
|밀라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이 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가온은 15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최민정을 만났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만남은 최가온이 평소 우상으로 꼽아온 최민정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면서 성사됐다. 최민정은 최가온을 보자마자 포옹하며 금메달 획득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가온은 이날 자신의 금메달을 직접 보여주며 최민정의 선전을 기원했고, 최민정도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화답했다.
최가온은 앞서 13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리비뇨 선수촌에서 생활해 밀라노 선수촌을 찾기 어려웠던 최가온은 이날 직접 이동해 빙상 대표팀을 응원했다.
최가온의 응원을 받은 최민정은 16일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과 함께 한국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4개)에 올라선다. 또 메달 2개를 추가할 경우 올림픽 개인 통산 7개 메달로,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한국인 동·하계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