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이 설원과 빙판에서 잇따라 메달을 수확하며 '역전의 하루'를 장식했다.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대표팀 막내 최가온(세화여고)이 90.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1, 2차 시기에서 넘어지는 부침을 겪은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고난도 기술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회 3연패를 노리던 클로이 김(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는 한국 스키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자, 이 종목 역대 최연소(17세 3개월) 우승 기록이다.
빙판에서도 낭보가 이어졌다.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나선 임종언(고양시청)은 레이스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며 1분 24초 61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하루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종합 메달 순위에서 금 1, 은 1, 동 2개로 공동 15위에서 11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