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사상 첫외국인 사령탑체제에서 첫 명단을 발표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대만, 일본 원정 2연전에 출전할 국가대표12명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부임한 라트비아 출신 마줄스 감독이 꾸린 첫 대표팀이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올 시즌 프로농구에 데뷔한 신인이 3명이나 발탁된 점이다. 서울 SK 포워드 에디다니엘, 안양 정관장 가드 문유현, 고양 소노 센터 강지훈이 나란히 호명됐다. 다니엘과 강지훈은 성인 대표팀 첫 발탁이다. 이들의 합류로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4.7세가 됐다.
지난해 11월 중국과월드컵 아시아예선 2연전 출전 명단과 비교하면 12명 중 무려 6명이바뀌었다. 한국 농구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을 비롯해 김보배(원주 DB), 이정현(소노), 이원석(서울 삼성),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양준석(창원 LG)이 지난 11월에 이어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 외 유기상(LG), 송교창(부산 KCC), 신승민(대구 한국가스공사)도 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한편 2일 SK와 경기에서 51득점으로프로농구 역대 한 경기 득점 3위의 대기록을 쓴 허웅(KCC)은 12인 명단에 호명되지못했다. 마줄스 감독은 허웅이 대기록을 쓴 현장에 있었지만 그를 뽑지 않았다. 허웅은 2022년 7월 FIBA 아시아컵 예선 경기 이후대표팀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24년부터 여자친구와 협박, 공갈 혐의 등으로 고소와 맞고소를 주고받으며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농구대표팀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가 아닌 기자회견을 통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은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로 소집된 후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하다가 24일 첫 결전지인 대만 타이베이로 떠난다. 마줄스호는 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아시아예선 B조 3차전을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다음달1일 일본을 상대한다. 앞서 중국전 2연승을 내달린한국은 B조 4개국 중일본에 이은 2위에 올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