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신생팀 충주충원고등학교 축구부가 올해 동계 축구대회 최대의 돌풍 주역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충주청원고는 강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제주SKU18을 꺽는 파란으로 제48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에 올랐다.
강태욱 감독이 이끄는 충주충원고는 2023년 7월 팀 창단 후 전년도 금석배에서 8강과 충북 전국체전 대표 선발권을 걸머쥐는 등 고등축구의 판도 변화를 주도하는 돌풍의 팀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충주충원고는 지난 27일부터 천혜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룡나라' 경남 고성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A조에 속해 치른 예선 풀리그에서 제주오현고(3-0승), 전년도 추계 준우승팀 통진고(2-2무), 서울숭실고(3-1승)을 차례로 제압하고 2승 1무(승점 7점) 전적으로 당당하게 조1위로 16강전에 직행했다.

창단 후 두 번째 전국대회에 출전한 신생팀 충주충원고는 16강 상대는 J조 1위로 파죽의 기세를 올리고 있는 제주SKU18이었다.
4일 고원스포츠파크 3구장에서 열린 제주SKU18과 충주충원고 16강전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으로 주위 모든 축구관계자들이 제주SKU18의 일방적인 승리를 전망했다.
이날 16강전은 막상 뚜껑을 연 양상은 모두 예상을 깨고 충주충원고의 일방적인 독주로 경기를 지배했다. 충주충원고는 전반 시작 박준영의 선취골로 시작으로 11분 노희성이 추가골을 넣으며 앞섰다. 그리고 불과 6분 만에 박준영이 세 번째 득점에 성공하는 막강 화력으로 압도했다.

그러나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제주SKU18 저력도 매서웠다. 순식간에 연이어 세 골을 헌납한 후 곧바로 추격에 나서 전반 22분 장현진과 25분 강보식의 연속골로 격차를 좁혔다.
고도의 집중력과 간절함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들에 제주SKU18의 강도 높은 공세로 계속해 충주충원고 골문을 쉼없이 두드렸다. 이에 충주충원고는 네 장의 경고을 받는 육탄방어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견고하게 구축하며 빠른 역습을 꾀하며 버텼다.
양 팀 벤치 싸움도 치열했다. 후반전에만 두 팀은 8장의 교체 카드을 활용하며 연이어 승부수를 던지면서 판을 흔들려 노력했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 끝은 리드을 끝까지 지킨 충주충원고 승리로 끝나면서 대 혈투의 막을 내렸다.

거함을 침몰시킨 충주충원고 8강 상대는 전남목포공고를 4-0을 꺾은 경기FC안양U18로 결정되었다. 이 두 팀의 8강 맞대결은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의 3구장에서 열린다.
한편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최대 관심을 모았던 천안제일고와 용인태성U18전은 천안제일고가 예선전 패배의 설욕에 성공했으며, 개최지 유일한 팀 함양FCU18는 강릉문성고에게 0-2 져 경남 축구의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껐다.
또한, 대전유성생명고, 전북현대U18전주영생고, 경기부천FC1995U18, 화성시U18도 각각 서울중동고, 아산FCU18, 서울경희고, 자연과학고를 제압하고 8강전에 합류했다.

[제48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고등학교축구대회 16강전(4일) 결과]
경남함양FC0-2강릉문성고, 서울중동고1-3대전유성생명고, 안양FC 4-0목포공고, 천안제일고3-0용인태성FC, 아산FC1-2전북현대FC, 제주SK2-3충주충원고, 부천FC4-3서울경희고, 화성시2-1자연과학고.
[제48회 문화체육관광장관배 전국 고등학교축구대회 8강전(6일) 일정]
강릉문성고vs천안제일고(2구장), 전북현대U18vs화성시U18(3구장 이상 12시), 부천FC1995vs대전유성생명과학고(2구장), 안양U18vs충주충원고(3구장 이상 13시 4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