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K팝과 한류 음악을 세계 무대에 소개해온 대표적인 전문가로, 빌보드·그래미 시상식 중계 패널과 각종 방송 활동을 이어오던 인물이었다. 향년 48세로, 바로 전날까지 공개 활동을 했던 터라 업계와 팬들의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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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다. 부고는 25일 오전 고인의 SNS 계정을 통해 전해졌고, 직접 연락하지 못한 점에 대한 양해를 구하는 짧은 글이 함께 게시됐다.

하루 전인 23일까지도 SNS 활동과 방송 출연을 이어오던 상황이었기에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김영대는 바로 전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해 공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음악계와 대중문화 팬들 사이에서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대의 School of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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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생인 김영대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음악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2006년 '90년대를 빛낸 명반 50' 공동 집필을 계기로 본격적인 음악평론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K팝과 글로벌 음악 산업을 연결하는 해설자로 자리 잡았다.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을 계기로 해외 언론과 국내 미디어에서 K팝 현상을 설명하는 전문가로 주목받았다. 2017년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첫 수상을 기록한 이후에는 K팝의 세계화 흐름을 분석하는 대표 평론가로 이름을 알렸다.
2020년부터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한국 중계를 맡았고, 2023년부터는 그래미 어워드 한국 중계 패널로 참여했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마마 어워즈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음악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쳤다.
방송 활동 역시 활발했다. JTBC '차이나는 K-클라스', tvN '벌거벗은 세계사' 등에 출연했고, 개인 유튜브 채널 '김영대의 School of Music'을 통해 음악을 쉽게 풀어내는 콘텐츠를 이어왔다.
빈소는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에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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