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스경제(잠실)=박종민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부상에서 복귀한 자밀 워니의 활약을 앞세워부산 KCC를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홈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리그 전적 5승 7패가 됐다.
반면 3연패를 당한 KCC는 리그 전적 6승 5패가 되면서 5할 유지도 위태롭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자밀 워니를 30분 정도 출전시킬 건데 이타적인 플레이를 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오세근도 복귀한다. 복귀하는 선수들로 인해 팀 분위기는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상민 KCC 감독은 선수들에게 '원팀'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포지션에 맞게 잘 해주면 좋겠다. 개인적인 플레이를 하면 팀은 힘들어진다.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각자 생각해보라는 말을 선수들에게 했다"고 말했다.
SK와 KCC는 2쿼터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SK는 2쿼터까지 40-39로1점을 앞섰다. SK에선오재현(13득점)과 알빈 톨렌티노(12득점)가 2쿼터까지의 득점을 책임졌고, KCC에선 송교창(11득점)과 숀 롱(9득점)이 활약했다.
KCC는 3쿼터 종료 시점에58-55로근소하게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승부는 4쿼터 중반 이후에 갈렸다. 돌아온 워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워니는 64-61로 앞서던 종료 4분 34초를 남겨두고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5점 차로 벌렸다.
SK는 이후 탄력을 받았다. 오재현의 자유투 성공과알빈 톨렌티노, 최부경의 득점 등을 엮어 74-61로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급격히 점수 차를 벌려가는 사이 워니는 수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보태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했다. 전희철 감독이 바라던 바였다.
SK는 리드를 이어가 경기를 8점 차 승리로 마무리지었다.워니는 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톨렌티노(19득점)와 오재현(15득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KCC에서는 송교창(16득점 6어시스트)과 숀 롱(17득점 1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이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