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변경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신승을 거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이랜드는 11일 오후 2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이랜드는 5경기 무패(2승3무)를 달렸다.
13승13무8패(승점 52)로 리그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패배한 김포는 13승12무9패(승점 51)로 6위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인 5위 싸움을 놓고 격돌하는 두 팀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는데, 서울이랜드가 원정에서 웃었다.
두 팀은 전반전 내내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홈팀 김포는 후반 12분 좋은 기회를 잡는 듯했다.
플라나의 코너킥을 박스 안에 위치한 박동진이 뒤통수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았다.
서울이랜드도 후반 21분 박창환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후반 48분 서울이랜드의 변경준이 극장 결승골을 터트렸다.
에울레르가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향했다.
이를 김하준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다행히 흐른 공을 변경준이 왼발 발리 슛으로 마무리,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