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동네 한 바퀴'가 산지와 하천이 조화를 이루는 풍요의 도시 경상북도 영천을 찾아 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전한다.
3일 방송되는 '동네 한 바퀴' 제388화 '복도 많다, 풍요의 땅 경상북도 영천시' 편에서는 진행자 이만기가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조양각을 시작으로 영천 곳곳의 역사와 사람들을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기는 조양각 앞마당에서 영천의 전통을 잇는 '명주농악보존회' 회원들과 흥겨운 농악 한판을 함께하며 여정을 시작한다. 이어 영천의 손꼽히는 특산물인 포도로 17년째 와인을 양조하며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70대 노부부의 달콤한 일상을 만난다.
또한 영천시 임고면의 '운주산 승마조련센터'를 찾아 은퇴한 경주마를 승용마로 길들이며 교감을 나누는 청년 조련사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3대에 걸쳐 70여 년간 정성으로 목탁을 만들어 오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업장을 지키는 청년 장인의 안타깝고도 단단한 발자취를 따라간다.
지역의 명소와 먹거리도 풍성하게 소개된다. 사상체질 검사 등 다양한 한방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영천한의마을'을 둘러보고, 20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천 한우숯불단지'에서 당일 도축한 명품 한우와 한우 물회, 한우 초밥 등을 맛보는 부부의 식당을 찾는다. 마을의 숙원과 소원을 비는 350여 년 역사의 신비로운 '돌할매' 전설도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젊은 시절 씨름선수로 활약하다 폐암 투병을 극복하며 추억의 보리떡을 빚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부부의 감동적인 사연이 펼쳐진다. 경북 영천 사람들의 단단하고 따뜻한 인생 이야기는 3일 저녁 7시 1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