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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안보현, 칼날 막아냈다...유승호 정체는 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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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등장인물 시청률 몇부작 / SBS 제공
재벌X형사2 등장인물 시청률 몇부작 / SBS 제공

안보현이 맨손으로 칼날을 붙잡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시즌2'(이하 '재벌X형사2') 9회에서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가 미제로 남은 연쇄 실종 사건의 용의자 유성원(유승호 분)을 추적하는 한편, '강하서 강력 1팀'이 괴담과 저주를 둘러싼 주연예고 변사 사건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7.9%, 수도권 6.9%, 2049 시청률 최고 2.14%를 기록했다.

방송은 주혜라가 유성원과 관련된 사건 자료를 진이수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한국과 영국에서 실종된 4명의 모델과 결정적인 제보를 남긴 뒤 사라진 김희준(이유현 분)까지 총 5명의 실종 사건 배후에 유성원이 있다고 확신한 주혜라는 그의 대표작 '소멸, 속삭이는 갈대의 침묵'이 살인을 과시하기 위한 결과물이라고 주장하며 진이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진이수는 복잡한 심경으로 유성원의 작업실을 찾아가 그의 속내를 살폈다. 잠시 경계하던 유성원은 "형한테는 말해줄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내놨다. 이어 진이수와 처음 만난 순간 역시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밝히며, 진이수의 기억보다 훨씬 이전부터 만났다고 말했다. 특히 "나는 그때부터 형을 좋아했다"라고 강조해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과거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진이수는 이후 유성원의 작품에서 몰래 떼어낸 갈대와 작업실에서 발견한 단서들을 주혜라에게 전달하며 수사에 새로운 실마리를 더했다.

강력 1팀은 주연예고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을 맡았다. 늦은 밤 홀로 연습실에 남아 있던 무용과 학생이자 예술제 주인공 문세연(노주은 분)이 정체불명의 귀신을 목격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된 것. 하반신이 피로 물든 상태로 손에 피 묻은 무용칼을 쥐고 있는 시신을 발견한 진이수는 갑작스럽게 공황 증세를 보이며 거친 호흡을 이어갔다.

학교 안에서는 과거 무용실에서 피로 '저주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채 극단적 선택을 한 선배 백유나(방예인 분)의 원혼이 문세연을 죽음으로 이끌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문세연의 유품에서는 기괴한 '저주 쪽지'가 발견됐고, 사건 당일 현장 CCTV에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보기 어려운 형체까지 포착됐다. 진이수는 사건을 단순 변사로 보지 않고 '예고 괴담 수수께끼'로 규정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강력 1팀은 학생들 사이의 갈등과 시기, 질투를 차례로 확인했다. '저주 쪽지'를 보낸 송가은(신서형 분)은 교장 정주희(전혜빈 분)의 편애로 예술제 주역 자리를 차지한 문세연에 대한 반발심 때문에 학교 앞 '마녀 상점'에서 부적을 구입했을 뿐이라며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백유나의 죽음 당시에도 교장의 금품 수수와 특혜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당시 고장으로 알려졌던 CCTV 역시 실제로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꺼놓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백유나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도 커졌다.

사건의 흐름은 부검의 윤지원(정가희 분)의 부검 결과를 통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시신의 다리에서 발견된 상처는 타살이 아닌 자해로 확인됐으며, 직접적인 사인은 상처가 아니라 지병인 천식 발작이었다.

또 문세연의 소지품인 '저주 주머니'에서는 강한 환각을 일으키는 신종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누군가 저주 주머니로 위장해 교내에 마약을 유통했고, 약물에 따른 환각 속에서 자해하던 문세연이 부작용으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예술제 주인공이 된 송가은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송가은은 가방에 숨겨진 저주 주머니 속 마약에 노출된 뒤 환각을 경험했고, 몽롱한 상태로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송가은의 눈에는 주변 친구들이 악령과 원혼으로 보이기 시작했고, 공포에 휩싸인 그는 친구를 향해 검무용 장검을 휘둘렀다.

위기의 순간 무대에 뛰어든 진이수는 날아오는 칼날을 맨손으로 붙잡았다. 손에서 피가 흐르는 상황에서도 진이수는 송가은을 바라보며 상황을 제압했다. 학생들이 모인 예술고를 뒤흔든 '마약 괴담'의 배후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이수의 신변을 둘러싼 불안한 상황도 이어졌다. 공황 증세가 심해지는 가운데 잠에서 깨어난 진이수는 집안이 엉망이 된 것을 발견했고, 무당에게 "누군가 진경감을 노리고 있으니 절대 문을 열어주지 마라"라는 경고까지 들었다. 진이수에게 닥친 위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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