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kbs '인간극장'에서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딸 루다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그려진다.
세상에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디에 있을까마는 이유경(47), 이대중(51) 씨 부부에게 딸 이루다(13)는 반짝반짝 빛나는, 그야말로 보석 같은 딸이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루다는 9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해왔다. 처음엔 길거리 캐스팅으로 우연히 시작했지만 하다 보니 꿈이 됐고, 이젠 아이돌 가수로까지 확장됐다. 춤과 노래를 배우려고 매주 청주와 서울을 오가며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다.
그런 딸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24시간을 살아가는 부부. 아내 유경 씬 배달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틈틈이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다.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이 망가져 일주일에 세 번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대중 씨 역시 고생하는 아내를 지켜만 볼 수 없어 저녁마다 요리 주점을 열고 루다의 학원 라이딩를 돕고 있다.
무엇이든 이루어 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 '이루다'. 바늘구멍처럼 좁은 연예인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아이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알기에 부부는 기꺼이 그 길에 함께 나섰다.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결실을 맺든 못 맺든 후회는 없으리라 믿기 때문이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 했던가. 가족을 위한다는 마음은 서로 같다는 걸 알게 되고, 부부는 화해한다. 그리고 루다는 캐스팅을 위한 연기 오디션 준비 영상을 찍게 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고 목 컨디션 난조로 학원에서 제대로 된 연습도 하지 못하게 되자 우울해진다.
그런 딸을 위해 유경 씨가 오늘은 일을 쉰다! 뭐가 그리 좋은지, 루다는 금세 기분이 좋아져 웃음이 나는데. 이에 힘을 얻어 무대에서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기 위해 길거리 버스킹에서 부모님을 향한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며칠 뒤, 루다와 유경 씨는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오는데. 루다의 얼굴엔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