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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인천 폐차장·광주 여름김치 맛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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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인천 폐차장·광주 여름김치 맛집 / EBS 제공
'극한직업' 인천 폐차장·광주 여름김치 맛집 / EBS 제공

18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 918회에서는 폐차장과 여름 김치가 소개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자동차는 죽어서 부품을 남긴다?! 폐차장!

인천광역시 남동구, 아침부터 견인차에 실린 차들이 폐차장으로 모여든다. 이곳에서 폐차를 기다리는 차만 약 400~500대! 바로 부서져 사라질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해체돼 버리는 것 없이 거의 다 재사용과 재활용된다. 작업자가 먼저 차량 상태를 점검하려 하지만, 이따금 문이 잠긴 채로 도착해 난처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창문을 깨서 문을 열어 상태를 확인한다. 본격적으로 해체가 시작되면 전문 작업자들이 분업화로 전조등, 배터리, 엔진 등 재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단계별로 떼어낸다.

차 자체가 무거운 쇠로 되어 있다 보니 방심하면 다치는 경우도 부지기수! 항상 긴장 상태로 일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재사용이 가능한 모든 부품을 분리하고, 남은 차체는 철강 원료가 되는 귀한 자원이다. 그런가 하면 전기차 100만 대 시대를 맞이하며 폐차장을 찾는 전기차도 늘고 있다. 전기차에서 가장 먼저 분리하는 건, 내연기관차의 엔진 역할을 하는 배터리. 고전압 전류가 흐르다 보니 안전 장비 착용은 필수다. 전문 작업자에게도 까다로운 작업이라 종일 매달려야 한 대를 해체할 수 있을 정도다. 이처럼 폐차에서 떼어낸 부품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차주들에게 인기인데! 특히 중동 지역에서 한국산 중고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부품을 찾는 외국인 중개상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뜨거운 여름! 폐차장에서 고군분투하며 자동차를 해체하는 이들을 만나본다.

하루 생산량 6t!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줄 여름 별미, 김치!

맛의 고장으로 이름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자리한 한 김치 공장. 아침부터 대형 트럭들이 끊임없이 들어오는데. 싣고 온 것은 바로 열무, 총각무, 갓, 절임 배추 등 김치 재료다. 더위에 입맛을 잃은 사람들의 주문량이 늘다 보니 공장은 매일 여름 김치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열무물김치를 만들기 위해 탑처럼 쌓인 열무를 일일이 커다란 수조에 옮긴다. 이때 천일염을 사용해 황금 비율로 맞춘 염수에 절여 열무 특유의 아삭함을 살린다. 여기에 더운 여름에도 불 앞에서 재료를 아낌없이 끓여 만든 육수에 직접 담근 매실청이 들어간 특제 비법 양념까지! 정성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한편, 보쌈과 단짝인 무채보쌈김치는 한 번에 4t을 만드는데. 무 껍질을 작업자들이 하나하나 벗겨야 해서 한 번 작업하고 나면 진이 빠질 정도다. 하지만 만들기 가장 힘든 김치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갓김치! 갓을 절인 후 세척할 때가 되면 갓 특유의 매운 내가 스멀스멀 작업자들의 얼굴로 올라오는데, 어찌나 매운지 최루탄을 맞은 것 같은 고통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는다. 하지만 맛있는 김치를 만든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손을 멈추지 않는다. 매일 여름 김치를 생산하느라 바쁜 현장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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