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장마는 예년과 비슷하게 6월 중·하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 중부 지방 순으로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장마 기간은 약 31일~32일 정도이며, 이 중 실제로 비가 내리는 날은 17일 안팎이다.
기상청의 평년 데이터값과 최근 기후 분석을 바탕 2026년 장마 기간과 지역별 예상 시기는 6월중순 제주도부터 시작된다.
제주도는 6월 19일 ~ 21일 전후 시작돼, 7월 20일 ~ 21일 전후 끝이 난다.
남부지방은 6월 23일 ~ 25일 전후 시작돼, 7월 24일 ~ 25일 전후 끝이 난다.
중부지방인 수도권과 충청지역은 6월 25일 ~ 27일 전후 시작돼, 7월 26일 ~ 7월 말 사이 끝이 난다.
올해 장마는 전국에 골고루 내리기보다는 특정 지역에 짧고 강하게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 형태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며, 공식적인 장마 전선이 물러간 7월 말 이후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한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8월 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욱이 올해 중반부터 라니냐가 끝나고 강한 엘니뇨(슈퍼 엘니뇨 가능성 포함)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엘니뇨(El Nio) 뜻은 태평양의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이상하게 높아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 작은 바닷물 온도 변화가 지구 전체의 바람과 구름의 흐름을 바꾸기 때문에, 전 세계에 극단적인 가뭄, 홍수, 폭염 같은 기상 이변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엘니뇨가 발달하면 남태평양의 따뜻한 공기와 거대한 수증기가 남강수대를 따라 우리나라 쪽으로 다량 유입된다. 이 수증기가 장마전선과 만나면 비구름이 엄청나게 비대해진다.
한편,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새벽(00~06시)부터 인천.경기서해안과 그 밖의 전라권, 경남서부에 비가 시작되어, 오전(06~12시)부터 낮(12~15시) 사이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수요일인 27일 오전(06~12시)까지 중부지방과 제주도, 오후(12~18시)까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으나,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저녁(18~21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26~27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80mm
- (강원도) 강원도: 20~80mm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20~80mm
- (전라권) (25~27일) 광주.전남: 50~10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50mm 이상)/ 전북: 20~80mm
- (경상권) 부산.울산.경남: 50~100mm(많은 곳 경남남해안, 지리산부근 150mm 이상)/ 대구.경북: 20~80mm/ (27일) 울릉도.독도: 10~40mm
- (제주도, 25~27일) 제주도(북부 제외): 50~100mm(많은 곳 중산간 150mm 이상, 산지 250mm 이상)/ 제주도북부: 20~8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