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감독 데뷔를 목전에 둔 황동만의 숨겨진 채무 사실이 동료들에게 전격 공개되며 큰 위기를 맞이한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9회에서는 사채와 악플 등 과거의 과오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황동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극 중 황동만은 반려묘 요름이의 갑작스러운 수술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사채에 손을 댔다. 이후 업자라고 저장된 인물로부터 끊임없는 빚 독촉 전화를 받으며 극심한 불안감에 시달려왔다.
만약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20년 동안 간절히 꿈꿔왔던 영화감독 데뷔라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기회가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었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황동만에게 자금이 융통될 기미를 눈치챈 사채업자가 그의 집을 직접 찾아가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심지어 사채업자는 황동만이 자신의 돈 1190만 원을 빌려 간 뒤 잠적했다며, 그를 본 사람이 있다면 즉시 신고하라는 폭로 문자를 주변인들에게 대량 발송한다. 이로 인해 변은아를 비롯한 영화계 동료들에게 황동만의 뼈아픈 치부가 고스란히 드러나게 된다.
그러나 황동만은 치부가 탄로 났다는 수치심에 무너지거나 과거처럼 도망치는 대신, 한층 단단해진 기개로 정면 돌파를 선언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 속 황동만은 늘 사채업자의 연락을 피하기 급급했던 이전의 유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직접 사채업자의 사무실을 찾아가 독대하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사채업자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그의 눈빛에는 빚을 청산하고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운 인간이 되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어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예고한다.
제작진은 감독 데뷔를 앞둔 황동만에게 과거 무심코 저질렀던 잘못들이 거대한 장애물이 되어 돌아오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번 9회에서는 사채 문제뿐만 아니라 과거 그가 온라인에 남겼던 날카로운 악성 댓글과 최필름 고발글까지 도마 위에 오를 예정이다.
제작진은 황동만이 자신이 초래한 업보를 외면하지 않고 실전의 링 위에서 어떻게 수습해 나갈지, 그의 무모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발걸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