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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환희, 74년 만에 비행기 탄 어머니와 제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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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가수 환희의 어머니가 아들과 함께 떠난 제주도 여행에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눈물을 쏟아내 궁금증을 자아낸다.

16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제주도 효도 여행을 기획한 환희의 따뜻한 여정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환희는 평생 살면서 74년 만에 처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하는 어머니를 위해 든든한 특급 가이드로 나선다. 환희는 비행기를 탈 때는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거나 이륙할 때 고개를 숙여야 연료가 절감된다는 엉뚱한 거짓말로 긴장한 어머니의 긴장을 풀어주며 평소 보기 힘들었던 장난꾸러기 막내아들의 면모를 보여준다.

하지만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도 잠시, 제주 공항에 첫 발을 내디딘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오열하며 눈물을 흘려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평생 처음으로 밟아본 제주 땅에서 어머니를 그토록 울컥하게 만든 숨겨진 사연이 무엇인지는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환희는 가슴 먹먹해진 어머니를 위해 탁 트인 제주의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밭 나들이 코스를 안내하며 본격적인 추억 쌓기에 나선다. 난생처음 마주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앞에서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던 어머니는 이내 소녀처럼 환한 미소를 되찾으며 즐거워한다.

그러나 식사 시간이 되자 예상치 못한 갈등이 불거진다. 평소 아들에게 완벽하고 흐트러짐 없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 했던 어머니는 지난 10년 동안 환희와 마주 앉아 밥을 먹은 적이 없었고, 이번 여행에서도 결국 겸상을 거부하고 나선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밖으로 나가려는 어머니와 이를 만류하며 붙잡는 환희 사이에 아슬아슬한 실랑이가 이어지면서 과연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을지 긴장감을 더한다.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여행 첫날 밤, 숙소에 도착한 어머니가 갑자기 극심한 복통을 호소하면서 여행은 다시 위기에 봉착한다. 환희는 늦은 밤 어머니의 약을 구하기 위해 낯선 제주 거리를 전력 질주하며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어렵게 약을 구해 숨을 헐떡이며 숙소로 돌아온 환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머니의 돌발 상황과 마주하며 당황해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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