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31기 순자가 극심한 스트레스 증세로 병원까지 이동한 가운데, 영숙과 일부 출연진의 반응이 논란 중심에 섰다. 경수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며 시청자 반응도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나는 솔로' 31기가 또 한 번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단순한 러브라인 갈등을 넘어 출연자의 건강 이상 상황까지 방송에 담기면서 시청자들의 충격이 커졌다.
최근 방송에서는 경수를 사이에 둔 순자와 영숙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두 사람은 슈퍼데이트권 미션에서 정면 승부를 벌였고, 치열한 달리기 끝에 순자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 도중 영숙은 방향을 헷갈리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영숙은 상처 난 손을 보여주며 "영광의 상처 같다"고 이야기했고, 옥순과 정희도 대화에 함께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점점 날카로워졌다. 영숙은 "누군가 다리에 걸린 느낌이었다"는 식의 말을 웃으며 꺼냈고, 이를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곧바로 "그런 말은 하지 말라"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순자가 이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순자는 방 앞쪽에서 조용히 대화를 듣다가 결국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제작진 인터뷰에서 "계속 말이 들리니까 더 힘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니까 윗배가 아프다"며 몸 상태 이상까지 호소했다.
시간이 갈수록 순자의 상태는 악화됐다. 그는 소파를 붙잡고 통증을 견디는 모습을 보였고, 함께 있던 출연진들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 사이 경수는 순자를 찾아왔다. 원래 영숙에게 데이트권을 사용할 계획이었던 그는 순자의 상태를 보고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 고민 끝에 경수는 "데이트권을 자신에게 써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순자는 담담한 표정으로 "알아서 해"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계속 복통을 호소하는 순자를 본 경수는 뒤늦게 심각성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결국 제작진은 구급차를 호출했고, 순자는 병원으로 이동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순자의 몸 상태보다 경쟁 구도에 더 몰입하는 듯한 일부 출연진 태도에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특히 예고편에서 영숙이 "나도 한번 오열해?"라고 말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 커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사람이 아파 쓰러질 정도였는데 분위기가 너무 차갑다", "이번 기수는 보기 힘들 정도로 감정선이 거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순자가 계속 혼자 참는 모습이 안쓰러웠다", "경쟁보다 최소한의 배려가 먼저였어야 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번 방송 장면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러브라인보다 갈등과 감정 충돌이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31기 분위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