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픽클뉴스) 심규상 기자 = 그룹 2NE1 출신 산다라박 측이 박봄의 '마약 관련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사자 이름이 직접 거론된 만큼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산다라박 측은 오히려 박봄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산다라박 측 "마약 주장 전혀 사실 아냐"

3일 산다라박 측근은 OSEN을 통해 "박봄이 언급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산다라박은 해당 주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같은 날 박봄은 자신의 SNS에 자필 형식의 글을 올리며 과거 마약 논란과 관련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봄은 자신이 ADD(주의력결핍증) 환자이며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약물 때문에 오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산다라박이 마약으로 걸려서 이를 커버하기 위해 자신이 마약쟁이로 몰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덧붙여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 측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박봄 "치료약 오해"…과거 사건 재소환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ADHD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애더럴을 국내로 배송받은 사실이 2014년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약물은 국내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지만, 당시 검찰은 치료 목적임을 확인하고 입건유예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글에서 박봄은 "그 약은 마약이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이후 법이 생겼다"는 표현으로 당시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이어갔다.
다만 산다라박 측은 해당 주장에 대해 "현재 산다라박과는 별개 사안"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추가 언급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측근 "박봄 건강상 불안정…양해 부탁"
한편 박봄 측근은 "건강상 불안정한 상태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팬들 사이에서도 "걱정된다", "회복이 우선"이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산다라박 측은 "오히려 박봄의 현재 상태를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함께 활동했던 멤버 간 이름이 거론된 만큼, 추가 입장 발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2NE1은 2009년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고, 2016년 해체 이후 각자의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재결합 무대와 아시아 투어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번 논란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산다라박 측은 "마약 관련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법적 대응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