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혜와 하윤경이 정의로운 도적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0회에서는 한민증권의 비자금을 손에 넣기 위해 의기투합한 홍금보(박신혜 분)와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9.7%, 전국 기준 최고 9.9%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홍금보는 증권감독원에 사표를 던지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언더커버 작전을 이어가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부당한 계약서에도 서명하며 한민증권 말단 사원으로 잔류했고, 이를 확인한 신정우(고경표 분)는 홍금보를 내보낼 궁리를 하며 심란한 기색을 내비쳤다. 신정우의 이러한 행동이 계획을 위한 견제인지, 홍금보를 향한 걱정인지 의문을 남기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위기관리본부 팀원들의 애틋한 모습도 담겼다. 팀 해체 이후 홍금보와 알벗 오(조한결 분), 이용기(장도하 분)는 옛 사무실에 모여 퇴사한 동료를 그리워하며 쓸쓸함을 달랬다. 한편 이사 직함으로 재입성한 강노라(최지수 분)는 김미숙(강채영 분)의 병원비를 대납하며 관계 회복을 시도했지만, 이미 멀어진 룸메이트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공조의 결정적 계기는 '의리'였다. 고복희는 처음에는 비자금을 훔치자는 홍금보의 제안을 거절했으나, 동료의 딸을 본가에 맡기면서까지 돌보는 홍금보의 진심에 마음을 열었다. 결국 여의도 에이스 증권감독관 출신 홍금보와 노련한 횡령범 고복희라는 이색 조합이 탄생했다.
방송 말미 두 사람은 강노라를 홍금보의 대역으로 세운 뒤 비자금 인출 작전에 돌입했다. 홍금보가 지방 은행에서 인출을 시도하고, 고복희와 강노라가 송주란(박미현 분) 비서실장의 눈을 돌리며 시간을 끄는 긴박한 상황이 연출됐다. 은행 지점장이 신원 확인 전화를 거는 순간과 이를 숨죽여 지켜보는 홍금보의 모습이 교차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