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유리 남편 안성현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검찰 상고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코인 상장 청탁 의혹 사건은 최종심을 남겨두게 됐다.

성유리의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인 안성현 사건이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으나 검찰이 상고하면서 사법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안성현 사건과 관련해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안성현은 항소심 판단 이후에도 대법원의 최종 결론을 기다리게 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는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코인 상장 청탁의 대가로 금품이 전달됐다는 사업가 강종현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2021년 가상자산 상장과 관련한 청탁 의혹에서 비롯됐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이른바 '김치코인' 두 종목의 상장을 대가로 현금과 고가 물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청탁 대금을 명목으로 별도의 금액을 받아 가로챘다는 혐의도 함께 제기됐다.
수사 과정에서는 고가 시계와 명품 가방, 고급 의류 등 고가 물품을 받은 정황도 확인됐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고가 시계 전달이 배임수재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안성현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시계 1점에 대해서만 몰수를 명했다.
안성현은 앞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으나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아왔다. 항소심에서 결과가 뒤집혔지만, 검찰 상고로 사건은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성유리는 남편의 재판이 이어지는 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후 홈쇼핑을 통해 복귀했다. 안성현은 프로골퍼로 데뷔해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지낸 바 있으며, 2017년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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