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YB의 보컬 윤도현이 급격한 목 상태 악화로 이번 주 예정된 울산 공연을 부득이하게 연기했다.
YB 소속사 디컴퍼니는 10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주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송구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공연 연기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도현은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으며,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에 힘써왔다. 하지만 지난 주말 공연 이후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신중한 논의 끝에 이번 울산 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당초 2월 14일과 15일로 예정됐던 울산 공연은 오는 3월 28일과 29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윤도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현재 고압산소치료와 수액치료 등 생전 처음 해보는 치료를 매일 받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 공연(21~22일)에서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으로 돌아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윤도현은 2021년 희귀암의 일종인 위말트 림프종 판정을 받고 약 3년간의 투병 끝에 2023년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근까지도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오던 중 전해진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소식에 팬들의 걱정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디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B 소속사 디컴퍼니입니다.
먼저 이번 주 YB Remastered 3.0 울산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기다려주신 마음에 보답드리지 못하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아티스트는 지난주부터 감기 증세가 있어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병원 진료 및 치료를 병행하며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주말 공연 후 목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고, 아티스트 및 공연 관계자 간의 신중한 논의 끝에 추후 투어의 안정적인 진행과 완성도 있는 공연을 위해 부득이하게 이번 주 울산 공연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기다리며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결정은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과 앞으로 이어질 투어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판단이었음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연기된 울산 공연은 2026년 3월 28일(토), 29일(일) 양일간 울산 KBS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티켓 관련 상세 안내는 예매처를 통해 내일 중으로 개별 안내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오니,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빠른 회복 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