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성시경이 오랜 매니저의 배신과 금전 피해에도 불구하고 연말 공연을 강행한다. 그는 "응원해주신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근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심경을 전하며 "이제는 감사함으로 담담히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다.

성시경이 10년 넘게 함께한 전 매니저의 배신에도 굴하지 않고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악플보다 위로와 응원을 더 많이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가요계 선후배, 방송 관계자, 예전 인연들까지 다정한 메시지를 보내줬다. 다들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며 응원해줘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연말 공연 도전해보겠다. 기다려준 팬들,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며 공연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는 "힘든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속사는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하고 퇴사했다고 밝혔고, 성시경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한 건 데뷔 25년 만에 처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는 9일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괜찮다. 오늘은 노래하러 왔다"며 밝은 미소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팬들은 "역시 성시경답다", "진짜 멘탈의 제왕"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 성시경 인스타그램
▼ 성시경 글 전문
이렇게까지 날 싫어하는 사람이 많을까 싶게 악플을 받아본적은 많아도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아요
내가 그리 나쁘게 살지 않았구나 싶고
진심으로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가요 선후배뿐 아니라 방송관계자들로부터도
잘 연락하지 않던 연이 한번이라도 닿았던 거의 모든분들이 힘내라고 다정하게 연락을 주셨어요
다들 각자 본인이 경험했던 상처를 공유해주셨어요
어릴적 사자성어 책에 나오던 새옹지마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소린가 했는데
일희일비 하지말고 모든일을 담담하게 그리고 현명하게
그리고 쉽지않지만 감사하게 받아들이는것이 어른이라고 느낍니다
지금 내 인생의 흐름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 많이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말공연 도전해보겠습니다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