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파이브(F-IV)의 메인보컬 장해영이 별세했다. 향년 45세.
파이브 멤버 김현수는 1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잘 가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면 다시 노래하자"라며 부고를 전했다.
장해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며, 2002년 파이브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파이브는 데뷔곡 'Girl(걸)', '반지', 'I'm Sorry(아임 쏘리)', 'Shadow Dance(쉐도우 댄스)', 'Merry Christmas(메리 크리스마스)' 등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고, 2003년 KMTV 코리안 뮤직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2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 'Thank You(땡큐)'를 선보였다.
고인은 2009년 싱글 '못생겨서 미안해요'를 통해 솔로로도 활동했으며, 같은 해 이터널 뮤지션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다. 2016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투자 관련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일하며 프로젝트 그룹 EMP 피처링에 참여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고인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장례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동료와 팬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