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꼬꼬무' 바송화면 캡쳐)
서울 송파 가락동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13일오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꼬꼬무)'에서는 가락동 살인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53일간의 살인' 딸을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란 주제로 스토킹 범죄에 대한 스토리가 펼쳐졌다.
때는 2016년 4월 19일 정오. 길었던 겨울이 끝나고 찾아온 따스한 봄날, 여느 날과 다름없이 평온한 일상은 한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소리로 인해 산산이 깨지고 말았다.
한 여성이 신발도 신지 못한 채 아파트 주차장으로 뛰어나오고, 그 뒤를 한 남자가 바짝 쫓고 있었다. 얼마 못 가 쓰러진 여성에게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던 남자는 서둘러 현장을 떠났다.

'꼬꼬무'예고편 (사진=SBS)
곧이어 구급차가 도착했지만 피해자인 여성은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대낮 아파트 주차장에서, 그것도 주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살인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사망한 피해자는 이 아파트에 살고 있던 서른한 살 故 김정은 씨. 범인은 누구이며, 왜 그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것일까.
사망 전 남자친구 A씨는 "전에 만났던 여자도 나 버려서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다"며 "다리만 부러뜨렸어 이번엔 실패하진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 A씨는 지난 2016년 4월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년 가량 교제하다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 A씨는 범행 전, 칼과 로프, 염산이 든 병, 마스크, 번호판이 없는 도주용 오토바이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도주한 A씨는 하루만에 경기도 구리시 인근에서 체포됐다.
A씨는 1심 판결에서 무기징역을 받고 항소했지만, 최종적으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를 받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는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전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