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농구 국가대표 추한찬, 충격 고시원 근황...마르판 증후군 투병(사진=MBN)전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 추한찬이 고시원에서 살게된 근황이 전해졌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전 농구 국가대표 추한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한찬은 "나이가 들면서 현장일이고 뭐고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공장 기계에 손이 빨려들어가는 사고를 당한 주한찬은 영영 코트로 돌아갈 수 없는 손이 됐다.
추한찬은 한달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야 하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대동맥 박리증,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라며 자신이 가진 병을 설명했다.
특히 한기범과 만남을 통해 한층 밝은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추한찬을 만나다] 허재와 국가대표 콤비, 서울역 노숙자 된 영웅...찾아가니 오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추한찬이 서울역에서 노숙자들과 함께 생활하다가 최근 한 고시원에 정착했다.
그는 선수시절을 떠올렸다.
"허재는 운동도 잘하면서 친구들을 안아 줄 수 있을 정도로 인격이 좋았다. 과거 국가대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갔는데 (허재가)호텔에서 바나나를 어깨에 메고 와서 다섯 개씩 나눠주더라. 80년대에 바나나가 귀했다. (허재는)멋쟁이다"라고 말했다.
국가대표 농구 선수에서 노숙자가 된 사연에 대해 "몸이 너무 아팠다. 마르팡 증후군(결합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질환)으로 기흉 수술을 한 후에 회복이 안 되는 상태에서 (경제 활동을 안 할 수 없어서) 내가 나가서 공장 생활을 시작했다. 고생을 많이 했다. 공장 기계에 손을 다치고 손 때문에 농구선수 복귀를 할 수 없었다. 체육교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되더라. 몇 번 시도 끝에 다 접었다. 방황도 많이 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한찬은 13년 동안 불법 의료행위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기도원에서 생활했다.
이후 기도원에서 나와 한동안 노숙자들과 서울역에서 지냈었다.
한편 추한찬의 나이는 50대 중반으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