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성시에서 열린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현장에서 줄타기 공연을 하던 줄꾼'어름사니'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안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40분쯤 안성맞춤랜드 내 줄타기 공연장에서 공연을 진행하던 줄꾼 A씨가 약 2.5m 높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당시 사고는 A씨가 줄 위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줄을 고정하고 있던 지지대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현장 바닥에는 안전 매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시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에야 현장 바닥에 안전 매트를 긴급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성시는 전통 줄타기 공연 고유의 특성을 고려해 초기에 안전 매트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축제장 전반의 안전관리 체계와 비상 대응 프로세스를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