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북한이 3일 오전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해당 미사일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6시 36분께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최고 고도가 약 90㎞였으며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 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현재까지 미사일 발사에 따른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측에 엄중히 항의하는 한편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사일 발사 직후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 여부도 철저히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계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긴급 대응팀을 소집하고 미사일 비행 경로와 낙하 지점 등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