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한국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상백)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6 메디컬 코리아 인 베트남'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국내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등 의료기관 16곳과 헬스케어 기업·단체 6곳 등 22개 기관에서 52명이 참가했다. 베트남에서는 40여개 바이어 기관 관계자와 양국 정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관·기업 간에는 총 177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주요 논의 분야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비롯해 환자 의뢰·송출,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이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이 날인까지 마친 업무협약 12건도 체결됐다.
정부 차원의 보건의료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와 진흥원,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대표단은 10일 베트남 보건부를 찾아 보건의료 협력회의를 열고 의료인 면허 검증과 디지털헬스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1일에는 하노이의과대학을 방문해 양국 간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이 베트남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며 "상담과 업무협약이 실제 계약과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환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및 대학과의 협력 논의 역시 공동 교육·연구와 제도 개선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