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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글자 빠지고 찌그러진' 표지판…철원군, 도로 행정은 '일시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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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국제뉴스) 이진화기자 = 강원 특별자치도 철원군 관내 주요 국도와 지방도변의 안내표지판들이 흉물스럽게 걸려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뉴스/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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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자 탈락하고 찌그러진 표지판… '문맹'이 된 이정표

5번 국도 등 관내 주요 도로에 설치된 안내표지판들은 한눈에 봐도 정비 손길이 끊긴 지 오래다. 지명을 알리는 한글과 영문 표기는 글자가 무더기로 떨어져 나가 제 기능을 잃었고, 화살표 등 방향 표시 부위는 찌그러지고 기판이 찢어져 있다.

야간이나 악천후 시 시인성이 확보되지 않아, 철원을 처음 찾는 초행길 관광객들은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며 길을 헤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국제뉴스/이진화 기자
국제뉴스/이진화 기자

■ "관광 철원" 외치면서…기본 인프라는 방치

철원군은 주상절리길, 고석정 등 지역 관광 자원을 홍보하며 방문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정작 방문객을 맞이하는 가장 기초적인 도로 인프라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훼손된 채 방치된 표지판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강풍 발생 시 강판 구조물이 떨어져 나가는 등 2차 안전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

■ 행정당국의 무관심…조속한 전수조사 시급

주민과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불편 제기에도 행정당국의 대처는 미온적이다. 철원군은 즉시 관내 주요 도로변 안내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훼손된 시설물을 신속히 교체·보수하는 등 적극적인 도로 행정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국내 3대 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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