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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안가서 50대 남성 2명 익수…의식 없이 발견돼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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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안가서 50대 남성 2명 익수…의식 없이 발견돼 숨져

(동해=국제뉴스) 김병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9월 5일 울진군 망양 황금대게공원 앞 해안가에서 익수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관할해역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50대 남성 2명이 수영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울진해양경찰서는 후포파출소, 울진구조대, 308함, P-38정을 현장에 긴급 출동시켰다.

119구조대가 먼저 현장에 도착해 의식을 잃은 익수자 2명을 발견해 각각 울진과 영덕의 의료원으로 이송했으나, 두 명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초속 12~14m의 바람과 2.5~3m의 파고가 관측되는 등 해상활동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각 부서와 소속 해양경찰서에 중요상황 발생 시 신속 보고 및 지휘체계 확립, 현장 대응세력의 긴급 출동태세 유지를 특별 지시했다.

주말을 맞아 해수욕장과 연안에 행락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위험구역 순찰 강화, 연안 및 관할해역 안전관리, 함정 안전운항 및 자체 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지시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너울성 파도에 따른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강원·경북권 전 지자체에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울진군은 오전 9시 26분경 동해안 전 지역 너울성 파도에 의한 위험을 알리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기상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너울성 파도와 높은 파고 등 해상·연안 위험요인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구명조끼 착용과 위험지역 출입 자제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울진해경은 사고 원인과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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