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호수뉴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값이 16주 연속으로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국과 이란 사이가 다시 나빠지면서 국제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곧 국내 기름값도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1원 떨어진 1,860.2원이었다고 합니다.
가장 비쌌던 서울 지역은 1.2원 내려 1,906.6원이 되었고, 가장 쌌던 대구는 1.2원 떨어져 1,833.0원이었다고 해요.
지난 한 주 동안 국제유가는 정말 많이 올랐는데,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말다툼이 심해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오가는 물건들이 막힐까 걱정하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덕분에 석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6달러나 올라 99.9달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국제 휘발유 가격은 8.8달러가 오른 120.8달러가 되었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8.1달러가 올라 159.2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 국제유가의 변동은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우리나라 주유소 가격에 나타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주유소 기름값이 계속 떨어지는 와중에도 국제유가는 껑충 뛰었지만, 정부는 사람들이 기름값 때문에 너무 힘들지 않도록 석유 최고 가격을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21일에 정했던 제9차 석유 최고 가격을 바로 이전 가격인 제8차 최고 가격과 똑같이 정했답니다.
구체적으로 휘발유는 리터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그리고 등유는 1,380원으로 정해진 상태입니다.
덕분에 당분간은 국내 기름값이 국제유가 오름세를 즉각적으로 따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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