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아난티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부산 청년들의 관광·서비스 분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8월 24일 부산 기장군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 '아난티 호스피탈리티 서비스경험 디자인 아카데미' 입소식을 열고 약 3개월간의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선발된 부산지역 청년들은 호텔·리조트 산업의 서비스 운영과 고객경험 설계 등을 실제 현장과 연계해 익히게 된다.
교육과정에는 고객경험(CX)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현직자 멘토링, 현장 과제 수행, 생성형 AI 실무 활용 등이 포함됐다. 단순 직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안을 직접 도출하는 프로젝트형 수업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빌라쥬 드 아난티가 축적한 호텔·리조트 운영 경험에 부산디자인진흥원의 서비스경험디자인 역량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접점을 분석하고 이를 새로운 관광·서비스 경험으로 연결하는 실무 능력을 단계적으로 익힐 예정이다.
부산시가 2026년 경제정책 방향으로 '청년이 머무는 지산학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도 지역 청년 취업과 관광서비스 산업의 인력 수요를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약 3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실제 직무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문제해결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빌라쥬 드 아난티 관계자는 "이론을 전달하는 교육을 넘어 아난티가 현장에서 축적한 공간 철학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청년들과 공유하는 과정"이라며 "교육생들이 실제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직무 경쟁력과 강점을 구체적으로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호텔 직무교육에 서비스경험디자인과 디자인 씽킹을 접목한 융합형 프로그램"이라며 "교육생들이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찾고 이를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역량을 갖춘 현장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