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부산지역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함께 산복마을 생활환경 개선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 금정구 서동 산복마을 일대에서 열린 지역사회 기업연합 마을개선 봉사활동 '빅이벤트'에 참여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18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과 봉사자 등 47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지원과 마을 생활환경 정비를 동시에 진행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먹거리 제공, 건강검진 등 주민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와 함께 노후 계단 도색, 야간 안전길 조성, 휴식공간 설치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환경개선 작업도 이뤄졌다.
부산항만공사는 이 가운데 에너지 취약가구 2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와 설치를 지원했다. 기본적인 난방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 봉사단은 주민 이용이 잦은 노후 계단에 미끄럼 방지 도색을 하고, 야외 조명을 설치하는 등 보행 안전 확보 활동에도 참여했다.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생활 안전과 주거 편의를 함께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빅이벤트'는 개별 기관 중심의 사회공헌을 넘어 지역 내 공공·민간 주체가 인력과 자원을 모은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단기간에 주거, 안전, 복지 분야 개선을 동시에 추진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해 짧은 시간 안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점이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