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리브스메드가 일본 영상 처리 기술 기업과의 전략적 투자로 복강경 수술의 시야 한계를 개선할 차세대 영상 기술 확보에 나서며 디지털 수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일본 영상 처리 기술 기업 LAD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복강경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고해상도 영상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수술 중 제한된 시야 문제를 개선하고, 보다 정밀한 임상 판단을 지원하는 영상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리브스메드는 수술 로봇과 최소 침습 수술기구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번 계약의 파트너인 LAD는 독자적인 이미지 개선 알고리즘과 해상도 복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명암 대비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어두운 수술 환경에서도 미세 혈관과 조직 경계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LAD는 관련 기술에 대해 미국과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국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좁고 조도가 낮은 인체 내부에서 진행되는 특성상 기존 영상 시스템으로는 화면 일부가 과도하게 밝거나 어둡게 표현되는 한계가 있었다. 리브스메드는 LAD의 영상 처리 기술을 자사 수술 영상 시스템에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수술 정확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로 리브스메드는 복강경 수술용 카메라 분야에서 LAD와의 배타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고해상도 영상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핵심 영상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리브스메드는 다관절 기구와 혈관봉합기, 수술용 스테이플러,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등 주요 수술 기기 라인업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왔다. 차세대 수술 로봇 '스타크'에는 자체 카메라 시스템과 90도 다관절 기구가 통합돼 있으며 이번 영상 처리 기술 도입으로 수술 현장의 시각 정보 정밀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현재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연내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주 리브스메드 대표이사는 "LAD와의 전략적 투자를 통해 수술 로봇 '스타크'의 기술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수술 로봇 시장 변화에 대응해 리브스메드를 디지털 수술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