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완주=한스경제 이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진행된 당내 본경선 경쟁을 뚫고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완주군수 후보는 본경선을 통해 유희태 예비후보와 이돈승 예비후보가 최종 결선 후보로 확정됐다.
본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해 진행, 후보자별 구체적인 득표율은 당 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결선에 오른 유희태 예비후보는 "완주 대도약을 향한 당원과 군민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결선까지 이어진 만큼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받들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서남용·임상규 후보들께도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쟁에 나선 후보들의 소중한 비전과 정책을 하나로 모아 완주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역설했다.
이번 경선은 유력 후보의 치열한 경쟁 구도에서 각종 의혹 제기와 네거티브 공세가 이어지며 과열 양상을 보였다. 특히 본경선 막판까지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왜곡된 정보가 확산되며 혼탁선거 구조로 변질됐다는 평가다.
유 예비후보 측은 허위사실을 보도한 한 인터넷매체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가족들 역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예비후보의 배우자는 최근 이어진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쟁 후보 가족을 향한 공격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네거티브 공세로 경쟁 후보 가족을 공격하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 예비후보의 딸 유씨가 공개한 자필 편지는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자처했다.
유씨는 편지에서 "아빠의 꿈은 나의 고향이 되었습니다"라며 "입양은 숨기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가족이 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어린 시절부터 아빠의 정치 도전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이 과정에서 완주에 대한 아빠의 애정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고, 개인적으로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부연했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를 확정하게 될 결선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본경선과 같은 방식으로 권리당원과 완주군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