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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에서 전부 쓸어갔어요" NH투자증권에서 내놓은 '이 상품' 완판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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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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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서 선보인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완판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판매되던 기존 리테일 금융상품과 달리, 법인 자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판매가 완료된 'N2 IMA1 중기형 1호'의 투자자 구성에서 법인 자금 비중은 5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 비중(45%)을 넘어선 수치로 전체 판매 금액 중 약 60%가 기존 고객이 아닌 타 금융기관에서 이동해온 신규 자금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거시경제 환경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관세 갈등 심화와 지정학적 변수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안정적인 투자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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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법인의 단기 자금이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이나 머니마켓펀드(MMF) 등 비교적 안전한 상품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했지만, 현재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대에 머물면서 수익성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NH투자증권의 IMA 상품은 연 4.0% 수준의 기준 수익률을 제시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여기에 운용 성과에 따라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더했고, 원금 보장 약정까지 포함돼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됐다.

이는 보수적인 투자 원칙을 유지해야 하는 법인 재무담당자(CFO)들의 요구에 부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체 자금의 60%가 외부에서 유입됐다는 점은 상품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NH투자증권의 기업금융(IB) 역량과 신뢰도가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법인 자금 대거 유입된 IMA, 기업 자금 운용 흐름 바꿨다

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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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증권사만이 운용할 수 있는 제도로 고객 자산을 자사 신용을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갖는다. 이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우량 투자처 발굴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능력이 필수적이다.

NH투자증권은 한국기업평가 기준 IMA 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AA+(안정적)'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주식발행(ECM)과 채권발행(DCM) 부문에서도 업계 상위권 실적을 기록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트랙레코드가 보수적인 법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IMA를 통해 모인 자금은 단순히 금융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실물경제로 흘러 들어가는 구조를 가진다. 증권사의 기업금융 부문을 통해 벤처기업, 혁신 스타트업,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등에 투자되며 기존에 예금 형태로 묶여 있던 기업 자금이 생산적인 투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상품 판매를 계기로 자산관리(WM) 전략을 개인 중심에서 법인 및 기관 고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IMA를 단순 금융상품이 아닌 모험자본 공급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법인 투자자들의 높은 참여는 해당 상품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기업 자금 운용 패턴이 점차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용 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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