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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원도심 지중화에 1천억 투입…2026년 2단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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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신장시장, 전봇대 뽑고 원도심 하늘 열었다
하남 신장시장, 전봇대 뽑고 원도심 하늘 열었다

[매일타임즈] 하남시가 신장전통시장 일대의 전선 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주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철거에 앞서 동부신협 문화센터에서는 신장시장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의 진행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현재 하남시장, 시·도의원, 상인회,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신장전통시장 주변의 전선 지중화는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4년 8월 착공했다. 총 60억 원(국비 10억, 시비 20억, 한전 16억, 통신사 14억)이 투입되어 공중 전력설비를 철거하고 지중 전력설비가 설치됐다. 이 사업은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이 바랐던 원도심 환경 개선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남시는 이번 전주 철거를 시작으로 해당 구간 내 전신주 24본과 통신주 3본을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3월까지 모든 가공선로 철거를 마치고 사업을 최종 준공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전선과 전주로 인한 보행 불편이 해소되어 교통약자의 보행권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화재 위험 감소와 함께 시장 주변 도로의 미관이 개선되어 전통시장 이미지 제고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26년에는 남한고등학교 주변 통학로(0.79km)를 대상으로 2단계 지중화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61억 원(시비 30.5억, 한전 16.5억, 통신사 14억)이 투입되며, 올해 4월 착공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에는 3단계 사업으로 덕풍시장 부근(0.47km)과 남한중 통학로(0.54km) 등 2개 구간이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관내 지중화 승인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구간에는 약 120억 원(시비 60억, 한전 및 통신사 60억)이 투입되어 2027년 4월 착공, 2028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하남시는 원도심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연차별 지중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과 앞으로 예정된 사업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전주 철거가 하남시 원도심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이라며, "3월 말까지 남은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향후 예정된 원도심 지중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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