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인 점포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이마트가 대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에 400여 개의 점포와 100개 이상의 물류 센터를 보유한 이마트는 현재 새벽배송 확대에 있어 주요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별도의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고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이마트의 주가 전망에 대해 "홈플러스의 경쟁력 약화, 쿠팡의 반사 수혜,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 등이 이마트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산출 근거로 SOTP(Sum of the Parts) 밸류에이션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오프라인 부문에서 산업 경쟁 강도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국내에 대형마트 133개와 트레이더스 24개 등 총 157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의 점포 수를 각각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현재 대형마트들은 자정에서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어 있어 새벽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했지만, 이번에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된다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마트는 기존의 물류 센터들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이미 산지 직매입 및 대량 소싱 인프라를 가지고 있기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를 활용한 신선도 관리가 가능하다.?
쿠팡 반사이익까지 흡수 기대

만약 여기에 새벽배송 서비스까지 결합되면 기존에 단점으로 꼽혔던 배송 시간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이마트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40% 이상 급등했다. 이는 2025년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완화 논의가 맞물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중장기적으로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의 주가는 지난 1월 초까지 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지난 5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단번에 10만원 선을 넘어섰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인 홈플러스의 사업이 축소되고 있으며, 온라인 시장에서는 쿠팡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어 최근 이마트에 우호적인 유통업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규제 완화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강력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향후 신선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