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 유튜브의 패러다임을 바꾼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충주시청을 떠난다.
13일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에는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달 말 퇴직을 확정한 김 팀장은 현재 연차를 소진 중인 상태로, 영상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직접 소회를 전했다.
김 팀장은 영상에서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부족한 제가 작은 성공을 거뒀던 것은 구독자들의 성원 덕분이었다"며 응원해 준 시민과 배려해 준 동료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2019년 '충TV'를 개설한 김 팀장은 기획부터 출연, 편집까지 도맡는 1인 제작 체제로 채널을 운영하며 전국 자치단체 유튜브 구독자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기존의 딱딱한 공공기관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솔직하고 파격적인 콘텐츠는 지자체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충주시 관계자는 "김 팀장이 갑작스럽게 퇴직 의사를 밝혀 내부적으로도 아쉬움이 크다"며 "후임자 선임 등 향후 채널 운영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