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잡코리아는기업 채용 담당자를 위한 '지원율을 높이는 채용공고 작성 가이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8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이번 가이드에서 3만 건 이상의 채용공고와 30년간 축적한 지원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지원율을 높이는 작성법을 제시했다. 가이드는 제목, 회사소개, 담당업무·자격요건, 우대사항·복지, 지원율 높이는 작성 공식 등 5개 챕터로 구성됐다.
공고 제목은 평균 17.1자였으며, 10자 이하의 간결한 제목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이 경우 평균 대비 조회수는 24%, 지원수는 35% 많았다. 제목이 길수록 지원수가 줄었고, '직무+직책' 구조가 지원 전환에 유리했다. 괄호를 사용해 정보를 강조하면 오히려 조회수와 지원수가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회사소개는 평균 444자였으나, 201~300자 분량이 지원 성과에 가장 유효했다. 핵심만 압축해 전달하는 것이 지원자의 이해와 지원 결정에 도움이 됐다.
담당업무는 평균 5.9개 항목, 120자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목과 글자 수가 많을수록 지원 성과가 높았다. 11개 이상 항목을 제시하면 조회수는 12.8%, 지원수는 22.1% 증가했다. 자격요건은 평균 6.1개 항목이 가장 매력적이었고, 9~10개로 많아지면 조회와 지원 모두 감소했다. 업무는 구체적으로, 자격은 핵심만 간추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우대사항은 평균 6.1개 항목이었고, 5~8개일 때 지원 성과가 가장 좋았다. 복지제도는 평균 9.7개가 제시됐으며, 항목이 많을수록 지원수도 많았다. 최근 기업들은 '관계·경험형 복지'와 '생활 지원형 복지'를 많이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이드는 지원율을 높이는 채용공고 작성 공식과 실제 작성 예시도 담았다. 채용 담당자가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은혜 웍스피어 인사이트전략팀장은 "채용공고는 기업과 인재가 처음 만나는 접점인 만큼, 작성 방식에 따라 지원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며 "잡코리아·알바몬이 축적한 데이터와 지원자 행동 패턴을 분석한 이번 가이드가 감에 의존하던 공고 작성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