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에스티큐브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가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초기 반응을 확인했다.
에스티큐브는 세계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WCLC 2026)에서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비소세포폐암 임상 2상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STCUBE-004)은 BTN1A1 종양비율점수(TPS)가 50% 이상인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다.
지난 7월 31일을 기준으로 최소 한 차례 종양 평가를 받은 23명에서 객관적반응률(ORR)은 26.1%, 질병통제율(DCR)은 87.0%로 집계됐다.
EGFR 변이 환자군에서도 반응이 확인됐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진 EGFR 변이 평가 가능 환자 8명을 분석한 결과 ORR은 37.5%, DCR은 100%를 기록했다. 이들 환자에서 확인된 최대 종양 감소율은 48.3%였다.
안전성은 34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근육통으로 41.2%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적절한 처치를 거쳐 회복됐다.
에스티큐브는 앞서 사전 선별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123명 가운데 61%에서 BTN1A1 고발현이 확인된 만큼 해당 표적의 치료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 전체 환자 등록을 마친 뒤 추가 추적관찰을 진행해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유효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개발총괄(CSO)은 "기존 치료 이후 선택지가 제한적인 비소세포폐암에서 넬마스토바트의 치료 잠재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초기 임상 결과"라며 "표적치료가 중심이었던 EGFR 변이 환자군에서 새로운 면역관문 BTN1A1 기반 면역항암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높은 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