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진행된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며, 지금이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매수) 타이밍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간한 아시아 기술주 분석 보고서 '메모리-작은 굴곡(Memory - A Small Bump)'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건스탠리 연구진은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메모리 산업에서 나타난 가장 가파른 조정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인 전술적 재진입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지속된 메모리 관련주들의 주가 조정을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구조적 불황의 시작이 아닌, 업황 상승 사이클이 성숙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작은 굴곡'으로 진단했다.
단기적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눌린 만큼 현시점에서의 저가 매수가 유효하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향후 주가 반등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짚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가 주가 재평가(리레이팅)의 주요 촉매(Catalyst)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시장 하단을 견고하게 받쳐주고 있는 만큼,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심 회복과 함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