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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에베레스트 드론 매핑 사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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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DJI는초모랑마산 쿰부 아이스폴에서 드론 기반 정밀 매핑 작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네팔 현지 드론 기업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가 해발 6,000m 이상, 영하 20°C 이하 환경에서 항공 측량을 수행했다.

작업은 DJI Matrice 4E로 항공 데이터를 수집하고, DJI Terra로 3D 모델을 생성한 뒤 시점별 비교 분석까지 세 단계로 이뤄졌다. 아이스폴 닥터들은 베이스캠프와 캠프 1 사이 크레바스와 지표 변위, 세락 위치를 사전에 파악했다.

라즈 비크람 마하르잔 에어리프트 테크놀로지 CEO는 "DJI 드론 기술로 위험 지역에 먼저 진입하지 않고도 3D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작업은 네팔에서 처음 시도된 사례로, 고고도 원정 환경에서 실제 운용된 세계 최초 수준으로 평가된다.

기존에는 아이스폴 닥터들이 직접 빙하를 걸으며 지형을 조사하고 사다리와 로프를 설치했다. 이 과정에서 베이스캠프와 캠프 1 사이 쿰부 아이스폴을 직접 통과해야 했다.

DJI Matrice 4E는 미리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해발 6,000m 이상에서 비행했다. 3.5시간 만에 약 3㎢ 규모 쿰부 아이스폴을 센티미터급 정밀도로 매핑했다. 5방향 이미징 카메라 시스템으로 복잡한 수직 구조를 고해상도 경사 영상으로 촬영했다.

수집한 데이터는 DJI Terra에서 처리했다. 3D 가우시안 스플래팅 등 재구성 기술로 쿰부 아이스폴을 센티미터급 정밀도의 3D 모델로 구현했다. 서로 다른 시점의 3D 모델을 비교해 빙하 이동, 붕괴 위험 구간, 안전한 경로를 확인했다. 아이스폴 닥터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등반 경로를 계획했다.

드론과 3D 모델링 기술로 기존 수주가 걸리던 도보 탐사 작업을 하루 만에 완료했다. 아이스폴 닥터들은 위험 구간에 직접 진입하기 전 현장 상황을 미리 파악해 안전하게 등반 경로를 계획할 수 있었다. 2026년 등반 시즌에도 이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세락 붕괴로 기존 경로가 막혔을 때, 드론 기술로 신속히 새로운 경로를 확보해 작업을 재개했다.

이 기술은 등반 안전뿐 아니라 장기적인 빙하 변화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다. 과학자와 환경 연구자들은 높은 정밀도와 재현성을 갖춘 데이터를 확보해 빙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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