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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외형 성장에도 적자 지속…AI 헬스케어 투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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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전경. /차바이오텍 제공
차바이오텍 전경. /차바이오텍 제공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차바이오텍이 해외 헬스케어 사업 성장과 디지털 헬스케어 계열사 편입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연구개발과 AI 기반 헬스케어 투자 확대 영향으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차바이오텍은 15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2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헬스케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카카오헬스케어, 차AI헬스케어 등의 연결 편입 효과가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CMG제약과 차케어스 등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와 첨단재생의료 분야 연구개발 투자 증가 영향으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30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회사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자산 효율화 작업 영향으로 순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44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별도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IT와 바이오인포매틱스(BI), 제대혈 사업 등 수익사업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IT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병원 시스템 확대 수요 증가가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별도 기준 영업손실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 영향으로 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 효과가 반영되며 20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유전자 도입 기반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CHAGE-201-IPF'를 비롯해 동종유래 CAR NK 세포치료제 'CHACAR-NK-201', 난소부전증 세포치료제 'CHAUM-101'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헬스케어, LG CNS, 한화생명 등과 협력해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은 의료와 연구, 임상 데이터를 연계한 사업 모델 고도화를 통해 재생의료와 AI 헬스케어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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