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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ADC 신약 효능·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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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가 미국 학회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SBE3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가 미국 학회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SBE303'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 서울=한스경제 허승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SBE303'의 전임상 데이터를 국제 학회에서 첫 공개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넥틴-4 표적 ADC 'SBE303'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처음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SBE303은 종양세포에서 과발현되는 넥틴-4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차세대 ADC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국내 인투셀과 중국 프론트라인 등과의 공동 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확보한 첫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발표에 따르면 SBE303은 기존 넥틴-4 표적 치료제 대비 항체의 종양세포 결합 특이성과 세포 내 약물 전달 효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성 측면에서 기존 계열 치료제에서 빈번하게 보고되던 피부 독성 반응이 감소했으며, 중대한 부작용으로 꼽히는 간질성 폐질환(ILD)도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비임상 시험에서 최대 내약 독성용량(HNSTD)은 40㎎/㎏으로 확인돼 넓은 치료 안전역(Therapeutic Index)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임상 적용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SBE303의 글로벌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지난달 개시돼 2030년 7월까지 진행성 또는 불응성 고형암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신동훈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항체 의약품 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후속 임상을 통해 SBE303의 효능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의료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ADC 항암제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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