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삼천당제약, 결국 불성실공시법인 낙인…"사업 영향 없다"

🚨 신고
삼천당제약 본사. /한스경제DB
삼천당제약 본사. /한스경제DB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삼천당제약(대표 전인석)이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유로 결국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회사 측은 영업과 사업 진행에는 영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20일 공시 불이행을 사유로 삼천당제약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벌점 5점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누적 벌점 역시 5점으로 집계됐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삼천당제약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과 관련한 공정공시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를 한 바 있다. 거래소는 회사가 지난 2월 6일 관련 내용을 보도자료 형태로만 배포하고 정식 공시는 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번 조치로 인한 벌점 5점은 추가 제재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현행 규정상 단일 건으로 8점 이상의 벌점이 부과될 경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며 누적 벌점이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삼천당제약 측은 거래소의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의 영업 활동과 주식 거래에는 영향이 없으며 모든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안이 특정 보도자료에 포함된 일부 정보가 공시 기준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사업 구조나 실적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했다. 또한 이번 심의 결과는 매매거래정지나 관리종목 지정,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등 주요 제재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삼천당제약은 이번 일을 계기로 공시를 기준으로 한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했다. 현재는 재무·법무·공시 부서가 참여하는 사전 검토 절차와 거래소 사전 협의 체계를 운영 중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통제를 강화했다"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상업화와 경구용 인슐린 및 세마글루타이드 파이프라인 등 핵심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천당제약은 21일 국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술 간담회를 개최한다. 경구용 인슐린과 GLP-1 계열 의약품 등 주요 후보물질의 임상·비임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해 투자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추천0
  • 👎반대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인기 게시글

인기 뉴스

🔥 실시간 인기 TOP

한스경제

최근 등록된 게시글

1 / 3

이벤트 EVENT

불러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