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호수뉴스)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오전 8시 44분께, 교장실에서 3학년 A 군이 30대 B 교사를 흉기로 찔렀다는 소식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범행 후 학교 밖으로 도망쳤다. 그러고 나서 A 군은 112에 자수했고, 결국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B 교사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한편 경찰은 A군과 B 교사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 A 군은 B 교사와의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A 군은 교장에게 B 교사와의 면담을 요청했고, 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교육 당국에 따르면, B 교사는 A 군의 담임은 아니었다. 하지만 중학생 시절부터 지도하는 과정에서 A군이 불만을 품었고, 이 때문에 갈등이 생긴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적용 혐의가 명확해지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피해 교사의 치료와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교사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교육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충청남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학교가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게다가 그는 수업 일수 기준으로 하루에 4명꼴로 교사가 폭행을 당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향후 수사와 조사 과정을 통해 파악되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대응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피해 교사의 치료와 학교 구성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군은 30대 남성 교사 B 씨를 향해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고 한다. 마침 A군은 학교 밖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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