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의 무속 서바이벌 '운명전쟁49'에 출연 중인 무당 노슬비가 자신의 아픈 가정사와 건강 상태를 정확히 맞춘 점사에 놀라움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공개된 '운명전쟁49'에서는 5년 차 무당 노슬비와 13년 차 지선도령의 일대일 '배틀 점사'가 진행됐다. 이날 지선도령은 노슬비의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 등 굴곡진 과거를 언급하던 중 돌연 노슬비의 '왼쪽 가슴' 건강 문제를 지적했다.
노슬비는 녹화 후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왼쪽 가슴에 종양이 생긴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디에도 적어두지 않은 개인적인 건강 정보를 정확히 짚어낸 상대의 점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는 노슬비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노슬비는 어머니와 달리 집착이 심했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털어놓았으며, 특히 녹화 당일이 아버지의 기일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끝내 오열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무속인인 지선도령과 날 선 신경전을 벌이며 현장의 긴장감을 높이기도 했다.
방송 이후 노슬비가 과거 MBN '고딩엄빠3'에 출연해 밝힌 사연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당시 그는 고등학생 시절 겪은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특히 가출 후 만난 한 남성 무속인으로부터 심리적 가스라이팅을 당해 임신과 출산을 겪었으며, 이후 외도와 폭력 문제로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어려운 삶의 굴곡을 거쳐 신내림을 받은 노슬비는 현재 프로그램 내에서 매회 날카로운 점사를 선보이며 'MZ 무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힘든 여정을 버텨온 그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