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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창업 생태계 혁신 한 축 자리매김...정책과 발맞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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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자사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 제휴 앱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
토스가 자사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 제휴 앱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핀테크 플랫폼 토스는 자사의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 제휴 앱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정식 출시 후 약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하루 평균 약 4.8개 신규 미니앱이 토스 생태계에 유입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이용자는 5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단순 숫자 확장을 넘어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과 중소 개발자들이 창업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정부가 올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질적 성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한 정책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

▲창업이 쉬워지는 사회적 분위기 실현

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다면 빠르고 가볍게 앱을 선보일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창업이 쉬워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기 사례로 꼽히는 '두쫀쿠 맵'은 제휴 논의부터 개발·출시까지 단 하루 만에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플랫폼의 접근성과 속도 경쟁력을 설명했다.

토스가 꼽은 앱인토스의 가장 큰 의미는 제휴사 서비스의 '지속성'이다. 지난 10개월간 제휴한 파트너사 중 95%가 현재까지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창업초기에서 가장 큰 장벽으로 꼽히는 초기 사용자 확보 문제를 플랫폼 차원에서 해결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앱인토스의 성장과 확장은 단일 플랫폼 성과를 넘어 한국 창업 생태계가 양적 성장에서 질적·구조적 성장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 정부는 2025~2026년을 기점으로 창업 및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창업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4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111개 중앙 및 지방 기관, 508개 창업 지원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로는 대출·보증, 기술개발(R&D), 사업화 지원 등 창업 전반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갖췄다.

또한 정부는 2026년 정책 방향에서 '성장 사다리 복원'을 핵심으로 삼았다. 이는 창업 초기 지원뿐 아니라 벤처 투자를 통한 지속 성장, 제조 및 스케일업(Scale-Up) 지원, 공정한 생태계 조성까지 포함하는 중장기 창업 지원 전략을 의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처투자 유인 구조 개선과 마중물 역할을 할 정부 모태펀드 규모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벤처투자 40조원대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플랫폼 기반 창업 촉진과 정책 방향의 접점

이와 같은 정부 정책은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구조적 장애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정부는 창업가들이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며 창업 실패 이후에도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동책임제 폐지 등 제도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창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적으로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런 맥락에서 앱인토스는 창업 과정에서 요구되는 초기 비용과 개발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으로서 기능한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즉시 실행 가능한 미니앱 생태계는 서비스 개발 소요 시간 및 배포 비용을 크게 절감시키며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소규모 개발자가 제한된 자본과 리소스로도 시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실제 게임 개발자 '마나바바'는 앱인토스를 통해 월 매출 2억1000만원을 돌파하며 경영난을 극복했다. 해당 회사는 과거 사무실 철수까지 고려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으나 미니앱 제휴를 통해 매출 회복과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비게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진다. AI 기반 코드 구현 서비스 '바이브코딩'을 개발한 인디 개발자는 자연어 설명만으로 코드를 생성해 20개의 미니앱을 선보였으며 1인 개발자는 한 달에 5개 앱을 출시해 월 매출 2500만원을 달성했다.

▲정부·민간 협력 성장 모델로

이처럼 앱인토스는 플랫폼을 통한 창업 촉진 및 성과로 주목받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스타트업 지원 전략과 조화로운 상승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정부가 강조하는 '창업이 쉬워지는 사회'는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민간의 생태계 혁신 플랫폼이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실현될 수 있다.

실제 정부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울 등 주요 도시와 협력해 해외 투자 유치, 글로벌 창업 행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이런 구조적 지원 환경은 국내 플랫폼 기반 창업 모델에 추가적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앱인토스 1000개 제휴 돌파는 단순한 플랫폼 숫자 확장을 넘어 아이디어 기반 창업과 지속 성장의 새로운 구조를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창업 생태계 지원 정책과 맞물려 플랫폼 기반 창업 모델은 향후 국내 창업 환경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창업 전 주기 지원, 재도전 활성화, 투자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창업가가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 앱인토스의 사례는 이런 정책적 방향이 현실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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