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연금 자산이 30조 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자산은 22조 340억 원이며 개인연금 자산은 8조 773억 원으로 총 30조 1천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형 IRP 가입자 수는 47만 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디폴트옵션 성과 자료에서 한국투자증권의 고위험 BF1은 최근 1년 26.6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당 상품은 2024년 1분기부터 2025년 4분기까지 8개 분기 중 7개 분기에서 전체 사업자 기준 1위를 차지했고 증권사만 놓고 보면 8개 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성과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공동 개발한 '마이 슈퍼 시리즈'의 자산 배분 전략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 전략은 미국 성장주와 금 등 대체자산을 적극 편입해 수익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증권은 941개 ETF를 포함한 상품 구성을 기반으로 투자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도입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으며 시장 변동성 구간에서도 장기 분산 투자 효과를 확보할 수 있는 운용 체계를 구축했다. 또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과 협업해 4종의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용하며 업계 최다 수준의 라인업을 갖춘 상태다.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은 "연금 시장이 머니 무브를 넘어 피플 무브 시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금 자산 30조 원 달성은 고객의 신뢰가 만든 결과로 앞으로도 맞춤형 자산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