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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플랫폼, 올해도 '뷰티' 키워 글로벌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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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하는 무신사의 뷰티 브랜드. 무신사 제공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판매하는 무신사의 뷰티 브랜드. 무신사 제공

| 한스경제=이현정 기자 |국내 주요 패션 플랫폼들이 뷰티 사업을 차세대 성장 축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K-뷰티의 해외 수요 확대가 새로운 기회로 부각되면서 패션플랫폼 업계도 뷰티 사업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기존 의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뷰티 기기까지 뷰티 전반으로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패션 플랫폼들의 뷰티 사업 확대 움직임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의 지난해 뷰티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다. 무신사의 자체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경우 지난해 9월 초저가 스킨케어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90% 이상 대폭 늘었다.

뷰티 PB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오드타입'은 지난 2023년 론칭한 무신사의 첫 뷰티 브랜드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지난해 1727 세대를 타깃으로 '위찌'도 론칭해 지난해 하반기 일본 돈키호테 300개 이상 매장에 입점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도 계속해서 뷰티 입점 브랜드를 확대해 더욱 다양한 뷰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블리는 지난 2021년 3월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했다. 대형 뷰티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인디, 신생 브랜드까지 폭넓은 상품을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로 취향에 맞춰 추천해주는 환경을 구축해 '1020 잘파세대 모바일 화장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입점 뷰티 브랜드 수는 지난 10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상품 수는 30% 늘었다. 에이블리는 고객의 쇼핑 선택의 폭을 넓혀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뷰티 PB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단독 선론칭, 캐릭터 협업, 라이브 방송 등 전략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W컨셉, 뷰티 기기까지 확대…성장 동력 '직잭온리'

W컨셉은 지난 2019년 5월 흩어져있던 뷰티 상품을 모아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지난해 2월 패션과 뷰티를 연계한 대형 뷰티 행사를 열며 뷰티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목표 대비 3배의 성과를 냈고, 이어진 두 번의 행사도 연속 흥행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뷰티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상품 수는 전년 대비 150% 대폭 늘었다. W컨셉은 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뿐만 아니라 '홈 케어' 수요 증가를 반영해 뷰티 기기와 고기능성 스킨케어 상품 판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그재그는 지난 2022년 4월 뷰티 카테고리 '직잭뷰티'를 공식 출범시켰다. 지난해 직잭뷰티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50% 확대됐다. 현재 뷰티 입점 브랜드는 2000여 개로 2024년과 비교하면 약 2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브랜드 규모를 크게 늘리기 보다는 '직잭온리'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입점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이나 성장에 집중한다. 직잭온리는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 기획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코너로 직잭뷰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상품 구성과 브랜드 셀렉션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뷰티 온라인 시장에서 올리브영 외에 딱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없어 이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패션플랫폼업계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며 "주요 패션플랫폼들의 뷰티 사업 확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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