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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다시 긴장…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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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 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 연합뉴스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대립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11일 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4% 하락한 11만417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200달러)보다 1만2000달러 이상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음을 시사한 뒤 시작됐다. 시장은 미중 갈등 심화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외 다른 주요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8.2% 내린 3861달러에 거래됐고, 리플(XRP)은 4.2% 하락한 2.4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는 6.27% 떨어진 197.06달러, 도지코인은 같은 비율로 하락해 0.22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최근 상장된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도 투자자 손실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일가가 발행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WLFI는 상장 이후 약 42% 급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위험자산인 가상화폐 시장은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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